“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 마세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 마세요”
  • 강나리
  • 승인 2018.12.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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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대신 매서운 한파
올해 대구·경북지역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전망이다. 성탄절인 25일엔 눈 대신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에는 성탄절 이브와 성탄절 당일인 24~25일 눈이나 비 소식이 없다. 다만 24일 오전 한때 울릉도·독도에만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4일부터 아침 수은주는 평년(최저기온 -8~0도, 최고기온 5~9도)보다 1~2도가량 낮아 춥겠다. 경북 북부 내륙의 경우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의성·봉화 -11도, 김천·영양 -10도, 고령 -9도, 청도·안동 -8도, 구미·경주 -6도, 대구·경산 -5도 등이다.

성탄절 이브인 24일에도 아침 수은주는 -7도 내외, 낮 수은주는 4도 안팎에 머물겠다.

다행히 공기 질은 개선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옐로 크리스마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에 따르면 24~25일 대구·경북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좋음’ 단계에 머물겠다.

한편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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