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 해결 이해·협력 당부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3일 영천·경산 간 상생발전에 큰 역할을 해준 경산시를 ‘깜짝’ 방문했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영천-대구-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환승과 청통·신녕면 주민들이 추가로 부담했던 버스요금 폐지에 최기문 시장이 영천시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경산시장을 만났다. 이날 최 시장은 영천·경산 간 상생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연장 등 현안사업 해결에도 경산시의 이해와 협력를 구했다.
먼저 대구지하철 1호선 영천 연장이다. 하양에서 영천까지 13km, 4천55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가 착수됐다.
최 시장은 경산시 대구대학교(대구대역 신설)와 금호읍에 건설중인 영천경마공원을 연계해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국도 4호선 금호~하양간 6차로 확장 사업, 지방도 금호~대창~진량간 4차로 확장사업 등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영천과 경산은 이웃사촌으로, 함께 발전하고 경북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영천시의 현안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