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6일이 지난 지난달 31일 오전. 포항해경은 경북 울진에서 경주시 감포까지 7개 파출소와 16개 출장소, 대형함정, 중형함정, 소형함정, 특수정 등 모든 근무자에게 기본근무 철저 및 복무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해상경계 활동 강화와 함께, 상황발생시 1시간 이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수시 점검하는 한편, 비상상황 대비 즉응태세 유지, 전 직원 휴가자제,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경은 화물선ㆍ유조선 등 입출입이 빈번한 영일만항 등 사고다발해역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예방순찰활동을 강화, 헬기 및 122구조대 긴급출동태세 유지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구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완벽한 해양안전관리를 위해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선박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항법준수 등 안전지도, 계도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최근 일교차로 인한 농무현상 및 기상급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형해양사고를 예방,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코자 방파제 및 갯바위 순찰활동을 강도 있게 펼친다.
☞2면서 계속
포항해경은 관계기관과 기상정보 교환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시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신속히 전파, 대피유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류춘열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기상정보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안개발생시 무리한 조업은 해양사고로 바로 직결될 수 있으니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종사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