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코로나 19 대응관련 대구시 정례브리핑 (2020. 3. 14)
[전문] 코로나 19 대응관련 대구시 정례브리핑 (2020. 3. 14)
  • 뉴미디어부
  • 승인 2020.03.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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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

 

□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대구시에 소재한 컨택센터 점검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난 3일간 40여 명으로 구성된 컨택센터 특별대책반이 대구 지역의 모든 컨택센터에 대한 실사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68개 센터에서 8,00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 중인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 그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는 17개소 63명으로 확인되었으며, 대부분 신천지 교인들이 센터 내의 최초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중구 ABL타워 신한카드 콜센터, 중구 교보빌딩과 우석타워 DB손해보험 2개소, 달서구 삼성전자서비스 등 4개소로 확인되었으며,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곳이 한 곳, 나머지 센터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확진자가 발생한 컨택센터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즉시 센터 폐쇄 및 방역을 하고, 동료 상담사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대책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또한, 대부분의 확진자는 3월 6일 이전에 발생하여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 대구시는 앞으로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컨택센터에서 추가적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센터별로 전담 인력을 지정하여 특별관리 해나가겠습니다.

○ 다시 한 번 대구 지역의 모든 컨택센터는 3월말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 다만 센터가 폐쇄될 경우 국민들에게 미치는 불이익이 현저히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사무환경의 재조정과 최소의 인력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자체 코로나19 예방 대비 계획을 마련하여 대구시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자리를 빌려 삼성전자서비스, 주식회사 SK 계열 5개 센터에서 3월말까지 운영 중단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 한편, 컨택센터와는 별도로 한전 서대구지사 내 MCS남동지사(서구 달서로 85)에서도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 감염되었으며, 해당시설은 폐쇄・방역 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3월 14일 오늘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62명이 증가한, 총 5,990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2,538명은 전국 65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521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475명입니다.

○ 3월 12일, 완치된 환자 수가 확진환자 수를 넘어선 이후, 어제도 완치 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의 2배 가까이 되는 등 갈수록 코로나19를 극복해내고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 대구지역 확진자 현황 >
 

 

< 대구지역 확진자 추세(3월 14일 0시 기준) >
 

 

□ 확진환자 입원 현황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68명의 확진환자가 관내・외 12개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오늘 중 94명이 13개 병원에 추가 입원할 예정입니다.

○ 또한, 어제 123명의 확진환자가 2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112, 중앙교육연수원 11)하였고, 오늘 중 89명의 환자가 4개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 6, 현대차경주연수원 1, 충주기업은행연수원 1, 보은사회복무연수센터 81)에, 6가구 17명이 경북도에서 운영 중인 청송소노벨 가족형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입니다.

○ 한편, 어제 삼성영덕연수원, LG디스플레이 동락원 등 5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던 환자 41명(경주농협교육원 2, 삼성영덕연수원 18, 경북대기숙사 1, LG디스플레이동락원 15,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5)연수원이 완치되어 퇴소하였고,

○ 오늘, 경주농협교육원 등 3개 센터에서 13명(경주농협교육원 6, 한티피정의집 5, 국민연금공단청풍리조트 2)의 환자가 퇴소할 예정입니다.

○ 아울러 914명의 환자(1차 801명, 2차 113명)가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계속해서 보다 많은 환자가 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3월 14일 0시 현재>

 

□ 환자들의 완치와 사망 등 건강상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동안, 65명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41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하는 등 지금까지 106명의 환자가 완치되었고, 안타깝게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407명(병원 236, 생활치료센터 171)이며, 사망자는 49명입니다.

○ 상세한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그리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구치소와 18명이 발생한 북구 K마디병원, 송현동 한전MCS에 대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이번 주말 동안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의 집회 및 종교활동에 대비, 경찰 협조 하에 대구시 특별점검팀과 구・군 전담팀에서 2시간 간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지만, 만에 하나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관계법률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

- 또한, 지난 3월 12일 행정조사에서 영치한 41종 187건의 자료에 대해 계속 분석 중에 있으며, 분석이 완료 되는대로, 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시민 여러분,

○ 지난 3주 동안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협조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일체의 종교 집회를 전면 중단해 주신 종단 지도자와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 코로나19에서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 수가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를 앞지르면서, 전문가들은 완치자 증가를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국면 전환 등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매일 수백 명씩 환자가 쏟아져 나오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입원 병실과 센터 운영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고, 중증환자가 병실을 찾아 헤매는 상황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잠재적 위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자세한 대책은 추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브리핑 자료는 관련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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