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안동·예천 김형동 후보는 ‘물의도시 안동’에 걸맞는 수상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 안동 1천만 관광도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낙동강 물자원을 이용한 수상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로 안동발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안동시는 지난 1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1천만 관광객 시대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아직까지 관광상품이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전통문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관광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관광콘텐츠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낙동강-안동댐-인하댐을 연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개발된 수변공간과 항공서비스(수륙양용기)를 연계, 3대문화권사업과 안동댐 문화관광단지를 잇는 관광수상택시 도입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안동댐 주변의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추진 △수상경비행장, 수상펜션 등 ‘수상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연수원·훈련원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교육 지원 △각종 수상스포츠 관련 전국대회 및 해양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수상 레저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기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정체성을 확보하는 국제적인 관광명소로의 위상이 확보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가 있다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