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성구 전체 학교 셧다운 여부, 오늘중 결정.
[속보]수성구 전체 학교 셧다운 여부, 오늘중 결정.
  • 남승현
  • 승인 2020.05.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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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확진자 없을 경우 정상등교.
추가 확진자 발생시 심각검토
수성구 전체 학교에 대한 셧다운 여부는 27일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확진을 받은 오성고 고3학생과 접촉한 같은 반 학생 24명과 개별 접촉한 시지고, 능인고, 남산고, 중앙고 학생의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이날 오후 나오기때문이다.

시교육청은 27일 새벽 6시부터 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일단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오성고와 해당학생이 개별접촉한 학생이 있는 시지고, 능인고, 남산고, 중앙고에 대해서도 등교를 일단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회의에서는 수성구 전체 학교에 대한 셧다운 여부 논의도 있었지만 코로나 19확진을 받은 오성고 학생의 전파력(바이러스 양이 적음)이 약한데다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코로나19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한 지역(수성구, 달서구 등 구별)을 통채로 셧다운 할 경우 혼란과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고 판단, 일단은 접촉자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만 등교중지를 시켰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수성구 지역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은 점을 감안, 이날 오후 오성고 및 인근 학교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결과를 본 후 수성구 지역 전체 학교에 대한 셧다운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확진자의 전파력이 약해 같은 반 학생과 접촉자들이 코로나 음성을 받을 경우 오성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정상등교를 시키지만 만약 코로나 19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수성구 전체 학교에 대한 셧다운을 심각하게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오성고 확진자 발생으로 수성구 전체 학교의 셧다운 여부를 논의했다”며 “하지만 오성고 확진자의 전파력이 약한데다 고2를 비롯한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어렵게 이뤄진 점, 코로나 19 확진자 1명 발생으로 인근 지역 전체 학교를 셧다운 시키는 것은 오히려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5개 학교만 등교 중지 시켰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오성고 학생의 전파력은 약하다고 방역당국서 파악하고 있지만 만약 접촉 학생 중 1명이라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수성구 전체 학교에 대한 셧다운을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7일 오성고, 시지고, 능인고, 남산고, 중앙고에 대해서도 등교를 일단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반면 오성고 인근의 대륜중고, 소선여중, 혜화여고, 정화여중·고, 경북고 등은 이날 등교개학을 그대로 진행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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