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명… “전날 발표된 14명에 포함”
대구 신규 확진자 1명… “전날 발표된 14명에 포함”
  • 조재천
  • 승인 2020.07.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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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원 확진자 관련 검사대상자 1천 325명...전원 음성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구시가 발표한 확진자 14명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명이다. 다만 대구시가 전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집계를 발표해 사실상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없다.

수도권과 충청·호남에 이어 대구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 재확산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다행히 기존에 알려진 확진자 이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한시름 덜게 됐다.

대구시는 연기 학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가 나온 학교 3곳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1천325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 관계자는 “추정 감염원을 밝히기 위해 집단 발생 환자 전원에 대해 증상 발생 전 14일간 활동력을 조사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와 접촉 시간, 강도 등을 바탕으로 자가 격리가 필요한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 7시까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10명은 지난 1일 확진된 북구 경명여고 3학년 A 학생의 접촉자다. 9명은 중구 스모그 아카데미 연기 학원에서 접촉했고, 나머지 1명은 학원 외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또 다른 1명은 달성군 유가초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연기 학원과 별도로 등교 후 유증상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연기‧연극, 웅변, 화술, 댄스, 실용 음악, 무용, 국악 등 기예 계열 학원을 대상으로 이날 자정부터 오는 17일까지 시설 운영 제한을 권고하는 행정 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부득이하게 운영해야 하는 학원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대구시는 각 학원의 조치 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면 고발 조치와 함께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은 사회적 모임이나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대구 시민이 최강 백신’임을 증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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