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체 발전 위해 대승적 결단을” 李 지사, 군위군민 설득 이어가
“경북 전체 발전 위해 대승적 결단을” 李 지사, 군위군민 설득 이어가
  • 김상만
  • 승인 2020.07.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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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현장간담회 갖고
“오해 없도록 허탈감 잘 달래야”
시위대에 “마음 충분히 이해
간곡히 부탁드린다” 협조 당부
추진위와_대화_중072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군위 현장사무실 입구에서 농성중인 군위 통합공항유치 추진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에도 시민단체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신청을 위해 본격적인 군위군민 설득을 이어갔다.

이날 경북도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연합회, 경북 상공회의소 등 시민단체, 성주군수, 청도군수 등 250여명이 군위군 현장사무실을 찾았다.

이 도지사는 현장을 방문한 각계 기관단체들과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공항이 4년 동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군위군수님의 노력과 뚝심이다. 이미 우보는 탈락했으며, 소보는 7월 31일까지 링거를 꼽고 위태롭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해 없도록 군위군민들의 허탈감을 잘 달래주고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경북지회장은 “생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지금이 IMF보다 어렵다”며, “코로나도 극복한 경북이 공항이 없어 기업이 떠나고 물류비용도 부담스럽다. 하루속히 공항추진이 되어 다시 대구경북이 일어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참석한 기관단체들은 공항이전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공감하며, 간담회 후 군위군 각 지역별 현장설명회로 이동해 군위군민들에게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적극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입구에서 군위 단독후보지 유치신청을 요구하는 군위군신공항추진위원회의 시위현장에 다가가 “군위군민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경북전체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도는 22일 다시뛰자경북, 범도민 추진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군위군의 협조를 요청하고, 23일은 이철우 도지사와 실국장,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군위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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