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만건…5년 전比 40%↑
대기업보다 中企 비중 높아
대기업보다 中企 비중 높아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K-뷰티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상표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화장품류 상표출원은 2014년 1만5천17건에서 지난해 2만956건으로 5년 새 39.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화장품류 상표 출원이 많은 기업은 대기업 중 엘지생활건강(4천698건)·아모레퍼시픽(2천391건), 로드숍 브랜드인 더페이스샵(975건)·미샤(758건)·토니모리(716건) 등 순이었다.
대기업 비중은 2015년 11.8%에서 지난해 절반 수준인 5.8%로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비중은 34.5%에서 39.2%로, 개인 비중은 34.1%에서 37.1%로 각각 늘었다.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유통이 활성화되고, 자체 생산시설 없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자 설계생산(ODM) 업체 위탁생산 등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쉬워졌기 때문으로 읽힌다.
K-뷰티 브랜드가 주목받는 이유에는 K-팝 열풍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이돌 그룹 BTS를 모델로 내세운 모 기업의 마스크팩은 제품 출시 3시간 만에 완판됐고, 기존 화장품 광고모델이 여자배우에서 유명 남자 아이돌로 바뀌는 경우가 잦은 것. 이 밖에 국내 화장품 상표 중 가장 오래된 상표는 ‘太平洋’(태평양)으로 1959년에 등록돼 71년째 유지 중이라고 특허청은 밝혔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화장품류 상표출원은 2014년 1만5천17건에서 지난해 2만956건으로 5년 새 39.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화장품류 상표 출원이 많은 기업은 대기업 중 엘지생활건강(4천698건)·아모레퍼시픽(2천391건), 로드숍 브랜드인 더페이스샵(975건)·미샤(758건)·토니모리(716건) 등 순이었다.
대기업 비중은 2015년 11.8%에서 지난해 절반 수준인 5.8%로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비중은 34.5%에서 39.2%로, 개인 비중은 34.1%에서 37.1%로 각각 늘었다.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유통이 활성화되고, 자체 생산시설 없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자 설계생산(ODM) 업체 위탁생산 등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쉬워졌기 때문으로 읽힌다.
K-뷰티 브랜드가 주목받는 이유에는 K-팝 열풍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이돌 그룹 BTS를 모델로 내세운 모 기업의 마스크팩은 제품 출시 3시간 만에 완판됐고, 기존 화장품 광고모델이 여자배우에서 유명 남자 아이돌로 바뀌는 경우가 잦은 것. 이 밖에 국내 화장품 상표 중 가장 오래된 상표는 ‘太平洋’(태평양)으로 1959년에 등록돼 71년째 유지 중이라고 특허청은 밝혔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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