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시티 참여 기업들 ‘성장 가도’
대구 스마트시티 참여 기업들 ‘성장 가도’
  • 김주오
  • 승인 2020.07.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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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도시公 협업 테스트베드 조성
지하매설물관리 ‘대진정보기술’
ICT벤처 ‘바른신호’ 역외 진출
현장 기술 신뢰성·경쟁력 확보
대구시스마트시티기업
스마트 비즈니스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가 함께 수성 알파시티에 추진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에 참여했던 지역 스마트시티 기업들이 역외로 진출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하매설물관리서비스 선도기업인 대진정보기술은 핵심기술인 NFC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지중선로 표시기를 개발해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제품인증(NEP)를 취득하고, 올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됐다. 이 제품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공공기관의 지하매설물관리와 안전관리에 이용된다.

△ 대진정보기술은 청송군 천연가스, 김해시 상수관로, 영주시 상수관로, 합천군 상수관로 사업 등을 수주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역 VR·AR기업과 함께 혼합현실(MR)에서 지하매설물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도로 굴착전에 지하매설물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 사고 예방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ICT벤처기업인 바른신호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바닥신호등을 연구개발해 스마트시티사업에 참여했다. 바닥신호등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현장에 설치해 장시간 가동한 결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구미시, 성동구·광진구, 대전 동구에 설치됐다.

또 올해도 안양시·수원시·안산시, 금천구, 아산시 등에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속도가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가 알파시티 도로 6.5㎞ 구간에 구축해 민간에 개방한 자율주행차 기반시설을 지역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 소네트 등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이 구간은 국내 최초로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실제 도로로 2018년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0월말 대회도 개최 예정이다. 중앙정부와 기가코리아 사업, 자율주행 셔틀버스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서비스 실증·개발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지역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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