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대구 2명·경북 5명 확진
사랑제일교회 관련 대구 2명·경북 5명 확진
  • 조혁진
  • 승인 2020.08.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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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0여곳 시설로 퍼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전국 각지 110여 곳의 시설로 퍼져나가며 우려를 낳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623명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집단 감염이 다른 종교시설은 물론 직장 등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고심에 빠졌다. 방대본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114곳에서 2차 전파를 확인했고, 이 중 콜센터 4곳과 의료기관 3곳, 종교시설 2곳, 사회복지시설 1곳, 직장 1곳에서 2차 이상의 n차 전파로 인해 5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비수도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12시 기준 35명의 비수도권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구와 경북에서도 각각 2명과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지역에선 약 1천600여 명이, 경북지역은 약 1천300여 명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1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97명을 기록했다. 이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28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이 나왔다. 최근 집단감염이 재확산되기 시작한 14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150명), 경기(94명), 인천(8명)등 수도권에서 252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 중 2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입국 후 각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은 1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레이트·러시아·프랑스·스페인·미국 등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306명(치명률 1.91%)을 유지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2명으로 현재 1천74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2명을 기록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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