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초등학교는 이 대회 제2회(2004년)부터 제8회까지 7회 연속 학년부 대상자를 배출하며, 수학 명문학교로서 위상을 보여줬다.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한국 예선 참가자 4만 여 명 중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가운데 포철지초 학생 9명이 한국대표로 선발돼 참가했다.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7개국 대표 122명이 참가해 수학 실력을 겨뤘다.
방제준 군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대상을 받았다. 수학의 가장 큰 매력은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났을 때의 성취감이다. 어떤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겁내지 않고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방법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다”는 말로 이번 대회 대상의 비결과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방제준 군은 지난해 제7회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는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9명의 초등학생이 참가, 포철지초 강대훈 군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그밖에 금상 3명, 은상 5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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