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대구로 시간여행 ‘향촌동 속으로’
1950년대 대구로 시간여행 ‘향촌동 속으로’
  • 김종현
  • 승인 2020.11.01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까지 ‘르네상스 투어’ 진행
화가 이중섭 발자취 등 재구성
개화기 옷 입고 전시·공연 관람
1950년 수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대구 중구 향촌동 북성로 일대가 복고풍 문화예술 공간으로 여행자들을 만난다.

대구시는 1950년대 르네상스 시절의 향촌동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월요일 제외) ‘향촌 르네상스(Hyangchon Renaissance)투어’를 진행한다.

이는 1950년대 대구 향촌동에서 활동했던 화가 이중섭, 시인 구상의 흔적을 현대적 느낌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개화기 복장을 하고 향촌동 옛 골목길 속에서 시인 구상과 화가 이중섭의 흔적을 따라가며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메인 프로그램인 ‘미션 스탬프투어’는 시인 구상이 ‘초토의 시’를 발표했던 그 당시의 꽃자리다방, 화가 이중섭이 다방 한 구석에 앉아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던 백록다방(現 갤러리모텔), 1946년 개업한 대한민국 1호 음악감상실이었던 녹향(향촌문학관), 1932년 조선식산은행대구지점(근대역사관), 르네상스음악감상실골목(판코리아식당 ~ 더폴락골목) 등을 가족, 친구와 함께 걸으며 1950년대를 체험하고 장소별 미션 수행과 사진 인증(SNS 활용)을 통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재미와 함께 뜻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대구여행주간 ‘향촌 르네상스’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대구관광 공식 블로그 ‘제멋대로 대구로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프로그램 체험 사전 신청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향촌르네상스 체험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Http://bit.ly/hyangchon로 하면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