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역·사회방역, 최선의 대응 수단”
“개인방역·사회방역, 최선의 대응 수단”
  • 조혁진
  • 승인 2020.11.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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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도입시기 불확실
지역사회 무증상·경증환자 누적
역학조사·의료 역량 강화 방침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인·사회 방역 그리고 역학 및 의료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쓸 수 있는 수단은 개인방역과 사회 방역 그리고 역학과 의료 대응”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치료제 개발 가능성과 실제 도입시기에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과 사회의 협력을 통해 유행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개인방역의 핵심으로 마스크와 진단검사 받기를 꼽았다.

그는 “최근의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음식점, 사우나, 수영장 등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했다”며 “이어 지인, 동료, 가족 간의 소모임을 통해 전파가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최대한 착용하길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본격 시행해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당국은 이어 “밀집·밀폐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즉 사회방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역학, 의료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무증상, 경증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선별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치명률을 줄이기 위해 중환자 병상과 인력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이 9개월 이상 지속되며 무증상·경증 환자가 지역사회에 누적되고 있다”며 “전파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하게 되면 기하급수적을 증가할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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