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달빛철, 철도망 계획 포함 최선”
이낙연 “달빛철, 철도망 계획 포함 최선”
  • 김종현
  • 승인 2020.11.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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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 후 첫 대구 방문
“시·도 행정통합 적극 지원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설치
엑스코선 건설 잘 챙길 것”
민주당대구시지역균형뉴딜정책
4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구시 지역균형 뉴딜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 및 참석자들이 현장 브리핑을 듣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와 경북도의 시도통합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한국판 뉴딜로 대구·경북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4일 오전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 염태영,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박석민 최고위원과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그리고 최근 입당한 권영세 안동시장도 참석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 “통합이 이뤄진다면 인구 510만의 거대한 경제생활권이 탄생하게 된다”며 “당정 차원에서 매우 주목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방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잘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통합 전후 과정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는데, 그것은 제도시행 이후 대학에 입학한 학생부터 적용하는 장치를 준다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감염병 전문병원이 대구·경북에 배정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면서 “추가 설치가 될 수 있게 꼭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는 “달빛내륙철도를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동서로 잇는 철도건설 사업인데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될 수 있을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도심융합특구 조성, 대구시의 5+1 미래 신성장 사업과 경북의 뉴딜 10대 과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에 대해서도 지원해 줄것을 건의했는데 이 대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안 한 것을 잘 챙기겠다. 이를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이 없는 TK(대구경북)에 “연고가 있는 의원이나 지역인사를 모아 지역지원방안을 협의하는 협력 의원 할당제를 시행하겠다”며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대구형 뉴딜의 핵심사업인 도심융합특구 현장 브리핑에서 이낙연 대표는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해서 “부지는 문체부 소관이고, 대구시가 펼칠 사업은 국토부 소관으로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른 시일안에 당정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 전략 중심에 대통령이 제시한 한국판 뉴딜이 있다고 본다”며 “특히 지역주도로 창의적 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는 지역균형뉴딜은 역동적인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당부했다.

김종현·최대억·곽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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