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적반하장 성지 법무부부터 감찰하라”
국민의힘 “文, 적반하장 성지 법무부부터 감찰하라”
  • 윤정
  • 승인 2020.11.23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활비 논란에 직격
국민의힘은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대면 감찰조사를 시도하고 심재철 검찰국장이 격려금 성격의 특수활동비 지급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23일 “문재인 정부는 적반하장의 성지가 된 법무부의 ‘루프홀’(제도적 허점)부터 감찰하라”고 직격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논산에 있던 아들의 고깃값을 정치자금으로 지불한 의혹의 추미애 장관에 이어 심재철 검찰국장의 돈봉투가 논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출장비와 면접수당을 지급한 마당에 면접관에 추가로 지급한 돈봉투는 법에도 규정에도 찾기 어려운 ‘떡값’으로 의심된다”며 “신임검사 면접 업무가 기밀 수사 지원과 무슨 관계가 있나. 법무부 특활비 내용을 제대로 보고 받았다는 민주당은 이를 못 본 것인가, 아니면 보고도 덮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심재철 국장은 유재수 감찰 무마 당시 ‘조국 무혐의’를 주장해 상가집에서 ‘당신이 검사냐’는 말까지 들었던 추미애 장관의 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돈봉투 만찬과 달리 이번 ‘이상한 쌈짓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침묵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3년 전 취임하기 무섭게 공직자 감찰 1호로 지목했던 그 결기는 어디로 갔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리하면 숨고 유리하면 나타나는 선택적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윤정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