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갈등 많아…제도 정착이 과제"
문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갈등 많아…제도 정착이 과제"
  • 최대억
  • 승인 2020.12.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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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5부 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문제로 갈등이 많다”며 이를 극복하고 개혁을 진전시키는 데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초정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은) 헌법 정신에 입각한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발전시킬 좋은 계기”라며 “당장은 그로 인한 갈등이 있으나, 이를 완전한 제도로 정착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는 과도기”라며 “북미대화와 남북대화 모두가 정체 상태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새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북미 대화나 남북대화가 다시 추진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정부 출범 5년 차”라며 “보통은 국정을 잘 마무리 해야 하는 시기인데, 한국판 뉴딜이나 2050 탄소중립 등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과제에 착수했다.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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