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24명 늘어난 7천68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7일 연속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달성군 영신교회와 연관 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0일 교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이다. 이들은 기침,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시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170명(지역 감염 168명, 해외 유입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24.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