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민선 5기 최양식 경주시장
<인터뷰>민선 5기 최양식 경주시장
  • 경주=이명진
  • 승인 2010.07.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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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경주 서라벌 문회회관에서 취임, 경주호의 키를 잡은 최양식 경주시장은 새로운 경주건설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서로 다른 뜻을 한데 모으고 함께 화합하는 신라 건국의 `화백 정신’,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면 기꺼이 자신을 던지는 위국의 `화랑정신’, 공동체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그 기쁨을 함께 하는 애민의 `선덕정신’, 경주 시민의 가슴속을 흐르고 있는 이 세 가지 정신을 경주발전에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경주의 고귀한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바라보는 철저한 역사의식과 미래의 비전을 함께 재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최 시장은 에너지 산업을 기초로 한 에너지 연구, 교육산업, 양성자 가속기연구센터를 기초로 한 첨단 산업연구 및 의료단지의 형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초로 한 바이오산업과 농축산업과 어업경영의 혁신 등 전략적 산업단지의 재배치와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경주의 경제를 회복시켜 나갈 방침이다.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편의, 교육시설을 갖춘 배후주거생활단지를 조성해 인구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

최 시장은 또 “우리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면서 경주는 더 이상 과거의 역사유산에만 의존하는 관광도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활발한 공연예술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고 창조적인 예술인의 왕성한 에너지가 넘치는 예술인들의 도시가 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노인복지를 위해서는 장수촌을 건설해 장수연구소, 장수식물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자연동물과 함께 하는 자연숲과 꽃길, 야생화공원, 별자리관측, 황토체험단지 등을 조성해 관광소득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되도록 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과 관련, 경주를 미래세대를 위한 명품 교육도시로 재탄생 시켜야 하며, 교육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자립형사립고와 특목고의 설치를 적극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초중등학교에 원어민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방과 후 학교와 기숙사의 설치를 적극 지원해 학교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해 더 이상 교육을 위해 경주를 떠나는 이웃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선거과정에서 경주의 미래를 생각해온 타 후보들의 귀한 생각들을 검토해 시의 시책에 반영토록 하며, 경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그들의 폭넓은 경륜을 듣겠다”며 화합의 정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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