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방역대책 묻지마 비난…철 지난 구태정치”
“野, 방역대책 묻지마 비난…철 지난 구태정치”
  • 최대억
  • 승인 2021.02.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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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책회의서 비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백신 도입 과정 등에서 여러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방역대책에 연일 날을 세우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선거에 악용하는 철지난 구태정치”라고 일갈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연일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해 ‘묻지마 비난’을 하는데, 선거를 앞두고 K-방역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궁리만 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정쟁수단으로 삼는다. 소상공인 긴급생존자금을 제안했던 야당이 피해계층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비난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지난 연말 ‘백신 접종이 먼저’라고 압박하더니, 지금은 ‘65세 미만이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근거가 어디있냐’라고 비난한다”며 “백신 접종마저 흔들려는 국민불신 조장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 신뢰도와 수용성을 고려, 임상결과가 축적되는 3월 말에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원이 원내부대표는 “민주당과 질병관리청은 방역조치 방해를 엄단하기 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추진한다”며 “고의·중과실 손해배상 청구, 악의적 위반 가중처벌, 거짓 유포 처벌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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