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뉴스>팝스타 비버, `북한 공연` 팬 요청에 난감
<자투리 뉴스>팝스타 비버, `북한 공연` 팬 요청에 난감
  • 승인 2010.07.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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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북한을 여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5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북미권에서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비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월드투어 공연 국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예상외의 결과에 깜짝 놀랐다.

오는 7일 오후 6시 마감되는 이 설문조사에서 현재 북한이 약 50만표에 달하는 몰표를 받으면서 이스라엘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 같은 황당한 결과는 인터넷 웹 포럼인 `4챈`(4CHAN) 회원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고 모든 매체들이 통제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네티즌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버가 북한당국으로부터 공연 허가를 받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BBC는 전했다. 이외에도 비버는 최근 들어 잇따라 인터넷상에서 `장난’의 표적이 되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4챈 회원들이 `저스틴 비버 매독`이라는 단어를 구글 검색어 1위로 올려놨으며, 지난 주말에는 유튜브가 해킹을 당하면서 `저스틴 비버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또 비버가 죽었다거나 사이비 종교집단에 가입했다는 소문이나 그의 어머니가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에 상반신 누드로 게재되는 조건으로 5만달러를 제의받았다는 허위사실이 떠돌기도 했다.

이에 비버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죽지 않았다“ ”내 어머니는 도덕적인 분“이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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