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원목 밥상’ 기부
포항제철소 ‘원목 밥상’ 기부
  • 이시형
  • 승인 2021.07.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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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봉사단, 50개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 식사 불편 해소
포항-원목밥상
지난 9일 해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등대 목공예 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제작한 원목 밥상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 권오성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황보태희 해도동장, 왼쪽 아홉번째 조민성 포항시의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9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제작한 원목 밥상을 기부했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 정송묵 제선부장, 이창민 환경자원그룹장, 조민성 포항시의회 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제철소가 기부한 밥상은 50개. 이 밥상은 포항제철소 ‘등대 목공예봉사단’이 올해 초부터 휴무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제작해온 것이다.

등대 목공예봉사단은 포항제철소 대표직원기구인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각 부서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지역 대표 봉사단체이다.

이들이 지금껏 지역사회에 기부한 원목가구 수는 120개가 넘는다.

밥상을 사용해본 어르신들은 “바닥에서 식사를 하다 보니 불편함이 많았다”며 “새 밥상을 사용할 생각을 하니 외식을 하는 기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는 “변변한 밥상 없이 바닥에서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가구 제작을 시작했다. 어르신들께서 새 밥상에서 따뜻한 식사를 하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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