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2개팀 열띤 경연 펼쳐
대가대 조영은씨 大賞 수상
대구신문 유튜브 계정 중계
이날 본선진출자는 △오현아(여·26·서울) △박성온(12·울산) △문혜진(여·19·울산) △김형환(29·대구) △김지연(여·33·부산) △조홍래(40·포항) △포예걸’s(여·19·포항) △노혜주(여·27·서울) △정상민(24·포항) △말도말지(여·32·경주) △VIP(김건우·조성희·28·서울) △조영은(여·20·포항) 등 12개 팀이다.
이날 대상은 시원한 가창력과 관객을 압도하는 매력의 끼를 맘껏 발휘하면서 캐나다 가수 ‘니키 야노프스키’의 노래 ‘썸씽 뉴(Something new)’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한 대구가톨릭대학교 1학년 조영은(여·20)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700만 원, 트로피, 대한가수협회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금상에는 김지연(여·33·부산), 은상 말도말지(여·32·경주), 동상 VIP(김건우·조성희·28·서울) , 가창상 정상민(24·포항), 장려상 포예걸’s(여·19·포항), 인기상 박성온(12·울산)이 수상했다.
김익상 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지부장과 김광수·김이영 작곡가 등 3명의 심사위원들은 출전자들의 음정, 박자,무대 매너, 진정성, 성장성, 해변가요제에 걸맞는 소질 등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오늘 본선에 오른 12명의 출전자들의 노래 실력이 뛰어나 모두 대상을 주고 싶을 정도였다.”면서 “오늘 대한민국 가수 등용문으로 이름이 높은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영은 양을 비롯해 앞서 배출된 가수들이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게 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꽁慧
노래가 끝난 뒤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 ‘2020년 제20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유리 양이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Havana)노래와 이하이의 1.2.3.4 노래를 부르면서 축하무대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최·주관한 대구신문 김상섭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도 실내에서 포항해변전국가요제가 개최됐기 때문에, 올해에는 반드시 해수욕장에서 개최되길 희망했는데 또 실내에서 열려 아쉽다”면서 “포항해변가요제에서 전유진 등 수많은 걸출한 가수들이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큰 활동을 펼치듯, 오늘 출전한 참여자들이 최선을 다해 각자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