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초, 운동하고 쓰레기 줍고…“함께해요 줍깅”
용천초, 운동하고 쓰레기 줍고…“함께해요 줍깅”
  • 여인호
  • 승인 2021.11.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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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 우리 용천초등학교 5학년 동아리 체인지메이커부에서 ‘줍깅 캠페인’을 했다.

줍깅이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집게와 비닐봉지가 놓여져있는 책상을 보고 학생들이 너도나도 관심을 보이며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거의 모든 전교생이 줍깅에 참여를 했다. 환경보호에 대한 QR코드가 담긴 작은 명함 안내도 받았다.

줍깅캠페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변 환경이 깨끗해진다. 여러 사람이 쓰레기를 주우면 당연히 환경이 깨끗해지기 마련이다. 평소에 길을 가다가 쓰레기를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줍깅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쓰레기도 줄어들고 깨끗해진 주변모습에 기분도 좋아진다.

둘째, 협동심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같이 쓰레기를 주우면서 협동심을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내가 한 일로 인해 조금이라도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점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셋째,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이 캠페인을 통해 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언제든지 쓰레기를 줍거나 분리수거와 같은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나는 줍깅캠페인을 통해 주변을 관심 있게 둘러보고 진짜 문제를 발견하여 세상을 좀 더 개선하고 살기 좋게 만드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이라도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고 환경보호를 위해 직접 실천해 보면 어떨까?”



위하라 어린이기자(용천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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