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천971명… 재택 치료 환자 7천543명
대구 신규 확진자 1천971명… 재택 치료 환자 7천543명
  • 조재천
  • 승인 2022.0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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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 1천967명·해외 유입 4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971명 발생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71명,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3천72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한 전날(1천971명)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감염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 목표로 방역 패러다임이 전환된 데 따라 대구시는 감염원을 조사하지 않고, 접촉자 조사도 가족이나 중증 진행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현황도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만 발표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요양병원·주간보호센터·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는 환자는 총 19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동구 소재 요양시설 8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2) 4명, 달성군 소재 요양복지시설 3명, 달성군 소재 요양원 3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1) 1명이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 2천122명이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59.7%로, 중증도별로 보면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29.1%,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71.1%, 생활치료센터(경증) 56.0%다.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7천543명이다.

개편된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지난 3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데 따라 기존 PCR 검사는 감염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사람 등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1차적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대구 각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 검사와 신속 항원 검사가,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는 신속 항원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속 항원 검사는 30분 이내 결과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PCR 검사 대비 정확도가 낮은 편이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한 번 더 받아야 한다.

신속 항원 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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