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올 27억 투입 전기차 161대 보급
울릉군, 올 27억 투입 전기차 161대 보급
  • 오승훈
  • 승인 2022.0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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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500만원 미만 보조금 전액 지원
승용차 1800만원·화물차 2500만원
울릉군이 올해 예산 26억 9천만원을 투입, 전기차 161대(승용 98, 화물 39, 이륜 24)를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 Zero 친환경 섬 실현을 위하여 지난해까지 전기차 471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방향이 보조금 지급을 줄이고 국비 지원금액도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본 차량가격 5천500만원 미만은 보조금 전액지원, 5천500만원 ~ 8천500만원 미만은 보조금 50%지원, 8천500만원 이상은 보조금은 지원하지 않게 됐다.

울릉군의 전기차 지원금액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승용차 최대 1천800만원, 화물차 2천5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전기택시(2대)에 대해서 1대당 최대 2천5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소비층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더욱 다양한 차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 전기차 보급률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5천984대 중 471대로 7.8%(작년 말 기준) 수준이다.

제주시의 전기차 보급률(6.17%)보다 높아 울릉군이 전국 지자체 중 전기차 보급률에 있어서는 최고로 높은 수준이다.

전기차 공용급속충전기는 관내 평균 1.3㎞ 간격으로 총 33기가 설치되어 있어 방전 걱정 없이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다.

개인용 완속충전기 또한 전기차 대비 28%(총134기)가 보급되는 등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충전인프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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