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까지 유행 정점 이후 감소세 전환 예상
다음주까지 유행 정점 이후 감소세 전환 예상
  • 조재천
  • 승인 2022.03.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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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 연속 30만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만 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주까지를 유행 정점 기간으로 보고, 이후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정점기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주부터 2주 동안 정점 기간이라 생각하고, 이후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외 복수 연구진이 지난달 23~24일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정점 예측 결과에 따르면, 한 연구팀은 오는 12일 35만 4천 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 당국은 이를 토대로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를 유행 정점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은 “지금 방역 당국이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다음 주 중에 유행이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정점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뾰족한 점을 이루기보다는 정점 기간을 통해 둥그스름하게 나타난다고 하는 게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국내외 연구진은 재원 중인 중환자 수 정점 시기와 규모에 대해선 16일 2천750명, 19일 1천700명, 31일 2천200명 등 다양한 예측 결과를 내놨다. 코로나19 중환자 수는 지난 8일 1천 명을 넘었고, 10일 0시 기준 1천113명으로 집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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