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경북본부 가뭄극복 나섰다.
수자원 경북본부 가뭄극복 나섰다.
  • 강선일
  • 승인 2009.02.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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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는 16일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과 관련, 지역민 불편 및 피해방지를 위해 각종 가뭄극복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동댐 등 경북지역 주요 6개 댐 평균 강수량은 820mm로 예년의 72%에 그치고, 댐 유입량도 53% 수준에 머물러 영덕군 등 소규모 수도시설 급수지역 중 일부 고지대 및 해안지역은 식수 및 용수 등의 물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갈수유입조건을 감안할 경우 홍수기 전까지 생·공용수 실수요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봄철 강수량이 예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속적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공 경북본부는 작년 10월부터 가뭄극복대책반 구성·운영을 통해 안동 의성 영천 등지에 병물 1만700병과 물차 39t의 비상급수 지원과 함께 가뭄으로 인한 낙동강 수질 안정을 위해 안동댐 용수 460만㎥을 추가 방류했다.

또 장기 가뭄대비 차원에서 포항 부조취수장(시설용량 10만㎥) 설비를 개선, 재가동함으로서 하루 4만㎥의 추가 용수공급을 가능케 하고, 청송 안덕취수장의 취수원 고갈에 따라 임하댐에서 하루 800㎥의 생활용수를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원키로 했다.

나아가 가뭄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에 대비해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연계 운영을 통한 효율성을 높이고 병물 물차 등 비상용수 공급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민을 상대로 물절약 캠페인 등을 통해 물 사용 감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량부족으로 인한 수질악화 방지 차원에서 관계기관과 협조해 댐유역 오염원, 댐 상류 탁수 및 부유물 발원지 현황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부유물 적기 수거로 수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수공 대경본부 관계자는 “유래없는 가뭄으로 여러 지역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만큼 체계적 가뭄극복 노력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가뭄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지역민들의 물 절약 등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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