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년센터가 이번 달부터 자립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에 사무실을 지원해 준다. 수성구청은 17일 만촌동 수성구청년센터 내 공유오피스 공간 ‘청년자립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자립실은 각종 사무용 가구와 기기, 지문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수성구청년센터는 2주간의 공고를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만 19~39세 이하 청년을 모집했으며, 오픈 인터뷰를 통해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사무 공간과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일 오리엔테이션에서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매달 월례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김유진 수성구청년센터장은 “창의적인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자립과 서로에게 시너지가 될 수 있는 유기적인 네트워크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활동공간 지원이 필요했던 수성구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