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하자, 섣불리 방역 조치를 완화해선 안 된다고 각국에 경고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AFP·dpa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밴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상당히 줄었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까지 본 코로나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요인에 대해선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해제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률이 국가별로 고르지 못한 탓에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7~13일 발생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140만여 명으로, 직전 주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서태평양(29%)과 아프리카(12%), 유럽(2%)에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밴커코브 팀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가볍다거나 우리가 상대해야 할 마지막 변이라는 등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거짓 정보가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현지 시간으로 16일 AFP·dpa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밴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상당히 줄었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까지 본 코로나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요인에 대해선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해제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률이 국가별로 고르지 못한 탓에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7~13일 발생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140만여 명으로, 직전 주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서태평양(29%)과 아프리카(12%), 유럽(2%)에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밴커코브 팀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가볍다거나 우리가 상대해야 할 마지막 변이라는 등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거짓 정보가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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