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지역 산업용 전력소비량 크게 줄어
경기침체, 지역 산업용 전력소비량 크게 줄어
  • 강선일
  • 승인 2009.02.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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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산업체 조업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전력소비량은 491억4천400만kWh로 2007년 480억6천400만kWh에ㅔ 비해 2.3% 증가에 그쳤다.

분기별로는 △1분기 8.7% △2분기 1.2% △3분기 2.0%로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본격 시작된 4분기에는 2.9%의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산업생산 감소 및 내수 부진 영향이 전력판매 성장률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전력소비량의 64%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성장률은 2007년 성장률 5.5%에 비해 1/7 수준에 불과한 0.8%를 기록해 전체 성장률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출감소가 뚜렷해진 작년 11월과 12월에는 전력성장률이 9.7%와 7.6%의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종별 기준으로는 △주택용이 58억5천만kWh로 4.2% △일반용이 76억8천만kWh로 5.7% △교육용이 6억3천만kWh로 7.1% △산업용이 314억1천만kWh로 0.8%

△농사용이 11억4천만kWh로 9.4% △가로등이 3억4천만kWh로 4.1% △심야전력이 21억100만kWh로 1.0%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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