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주식투자자 및 보유주식수 절반은 수성.달성구에
대구지역 주식투자자 및 보유주식수 절반은 수성.달성구에
  • 강선일
  • 승인 2009.02.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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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포항.구미시에
대구와 경북지역 주식투자자 2명 중 1명은 수성 및 달서구와 포항 및 구미시에 살고, 이들이 보유한 주식도 지역민 보유주식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권에서 상대적 차이가 나는 경제 여건으로 인한 지역별 부의 편중을 보여주는 또 다른 수치로 여겨진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국내 상장사(거래소 코스닥) 주주명부에 등재된 대구지역 실질주주 수는 인구의 6.3% 수준인 15만7천270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인구의 5.4%인 15만3천914명으로 지역 주식투자 인구는 전년보다 9% 늘어 전국 인구의 7.4%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지역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수는 대구 7억2천522만여주, 경북 5억976만여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대구의 경우 △수성구 3만8천822명 2억4천249만주 △달서구 3만7천504명 1억7천275만주 △북구 2만5천181명 9천685만주 △동구 1만7천634명 6천137만주 등의 순으로, 수성·달서구가 대구지역 개인투자자의 48.65%, 보유주식수 기준 57.3%를 차지했다.

경북은 △포항시 4만2천17명 1억3천174만주 △구미시 3만5천499명 1억1천283만주 △경주시 1만5천981명 5천420만주 △경산시 1만738명 4천27만주 등의 순으로, 포항·구미시가 경북지역 개인투자자의 50%, 보유주식수로는 48%에 달했다.

지역별 투자자 성향으로는 △대구는 남성 59.33%(9만2천938명) 대 여성 40.67%(6만3천699명)

△경북은 남성 66.40%(10만1천923명) 대 여성 33.60%(5만1천540명)으로 경북지역 남성투자자가 대구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남녀포함 30세 이상 60세 미만 투자자는 대구 75.7%(11만8천572명), 경북 81%(12만4천154명)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대구 수성·달서구와 경북 포항·구미시의 개인투자자 및 보유주식수가 지역 전체의 절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생활권에서 시·군·구간 경제여건 차이에 따른 지역별 부의 편중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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