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중대형 비중 5.6%…역대 최저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중대형 비중 5.6%…역대 최저
  • 윤정
  • 승인 2022.03.31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5㎡ 초과 총 1만7천955가구
60~85㎡ 17만6천가구 ‘55%’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 가운데 중대형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31만9천419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총 1만7천95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5.6% 수준으로 부동산R114가 연간 입주 물량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전용 60~85㎡ 이하가 17만5천966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5.1%에 달했고 60㎡ 이하는 12만5천498가구(39.3%)였다.

전용 85㎡ 초과 비중은 2010년 33.6%(10만1천944가구)로 최고치를 찍은 뒤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시세 기준으로 지난해 말 전용 85㎡ 초과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2천199만원으로, 전용 85㎡ 이하의 1천833만원보다 높았다.

특히 입주 연식이 오래된 단지의 중대형 가격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천41만원으로, 전용 85㎡ 이하의 1천658만원을 상회했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넓고 쾌적한 주거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어 청약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