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세 미만 소아 2명 중 1명 정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0~9세 연령층 376만 350명(지난해 12월 기준) 가운데 누적 184만 5천489명(49.1%)이 확진됐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4만 9천104명으로, 전 연령층에서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0~9세는 현재 백신 접종 권장 대상이 아닌 데다 면역 수준도 타 연령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며 “면역 형성이 되지 않은 인구 집단이다 보니 유행 규모가 커졌을 때 가족이나 생활시설을 통한 접촉 기회가 많아 감염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들어서는 전반적인 감염 규모가 줄면서 (0~9세 연령층 확진자) 발생이 소폭 감소하는 상황이다. 현재 전체적으로 지역 사회 감염이 줄고 있기 때문에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5~11세 연령층 314만 7천94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총 2만 2천577명이 1차 접종을 받아 0.7%의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정부는 해당 연령층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일반 소아에 대해선 자율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0~9세 연령층 376만 350명(지난해 12월 기준) 가운데 누적 184만 5천489명(49.1%)이 확진됐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4만 9천104명으로, 전 연령층에서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0~9세는 현재 백신 접종 권장 대상이 아닌 데다 면역 수준도 타 연령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며 “면역 형성이 되지 않은 인구 집단이다 보니 유행 규모가 커졌을 때 가족이나 생활시설을 통한 접촉 기회가 많아 감염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들어서는 전반적인 감염 규모가 줄면서 (0~9세 연령층 확진자) 발생이 소폭 감소하는 상황이다. 현재 전체적으로 지역 사회 감염이 줄고 있기 때문에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5~11세 연령층 314만 7천94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총 2만 2천577명이 1차 접종을 받아 0.7%의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정부는 해당 연령층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일반 소아에 대해선 자율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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