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확진 이력자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 권고 검토 중"
방역 당국 "확진 이력자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 권고 검토 중"
  • 조재천
  • 승인 2022.04.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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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확진 이력이 있어도 백신 3차 접종을 권고할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는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3차 접종 등 추가 접종을 희망하는 이들에 대해선 접종을 허용하지만 권고하진 않고 있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방역 당국이 확진 이력자를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 권고를 검토하는 것은 전 국민의 30% 정도가 확진된 데다 또다시 대규모 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에 대한 3차 접종 권고 여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현재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백신 4차 접종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 팀장은 “고령층 4차 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보다 중증화·사망 예방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3차 접종까지 받은 고령층의 중증화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로 유의미한지, 4차 접종으로 얼마나 효과를 올릴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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