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천69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사흘째 60%대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천69명, 누적 확진자 수는 61만 9천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일요일(3일 9천697명)과 비교해 2천628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요양병원·주간보호센터·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신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는 환자는 총 7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동구 소재 복지시설(7) 4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53) 1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54) 1명, 달서구 소재 요양시설(40) 1명이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 3천348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9%,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1%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5만 7천688명(집중 관리군 5천200명, 일반 관리군 5만 2천48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9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백신 3차 접종을, 2명은 1·2차 접종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