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 金 “미래 먹거리”…洪 “스마트 산단”…柳 “3S 정책”
[정책토론] 金 “미래 먹거리”…洪 “스마트 산단”…柳 “3S 정책”
  • 곽동훈
  • 승인 2022.04.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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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산단 탄소중립 시설 재정비”
洪 “글로벌 문화 콘텐츠 도시”
柳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19일 TV 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들은 자신이 대구시장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한편, 날선 질문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원·유영하·홍준표(가나다 순) 세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모두 발언에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에서 자신의 공약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의 대구 공약을 다시한번 언급하며 자신이 윤석열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가며 대구 발전을 이끌어낼 가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는 청년이 떠나고 인구가 줄어드는 등 산업화 시절 역동적이었던 지역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주거문제 해결 및 기본연봉 보장과 함께 노후 산단 탄소중립 시설 재정비, 구미·경산·대구 경제산업공동체 육성 등 자신의 공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국비 확보를 통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홍 후보 주요 정책으로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조성, 공항 후적지를 첨단 관광 산업지구로 개발, 동대구로 벤처 단지 조성과 함께 노후화된 대구 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개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문화 컨텐츠 도시 조성, 금호강 르네상스 조성과 함께 시민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고, 낙후된 구도심에 대한 지구단위 통개발과 함께 교통망 확충에 주력하겠으며, 특히 대구통합 신공항과 연결이 가능한 전철 및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홍 후보가 대구 공항 후적지에 아파트를 짓지 않겠다고 밝히자 “이는 전임 시장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무너뜨리는 처사가 될 것”이라며 평가 절하했고 홍 후보는 김 후보의 평가에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 후보는 ‘朴심’ 논란을 의식한 듯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구 경제를 부활시켜 활기가 넘치는 대구로 비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우선 3S‘(Strong·Smart·Safe)’ 정책을 강조하며 “일자리와 먹거리 등을 포함해 경제가 강하게 발전되는 부유한 도시, 품격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공부하고 싶은 스마트한 도시, 복지와 대구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대구 데이터 산업단지를 통해 대구 경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2대구의료원 건립, 대구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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