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 지키기 우리가 앞장” ...대구적십자사, 다방면 활동 예고
“시민 건강 지키기 우리가 앞장” ...대구적십자사, 다방면 활동 예고
  • 한지연
  • 승인 2022.05.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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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구호사업 보조역할 수행
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응급처치 안전 캠페인도 추진
코로나 팬데믹과 대형산불 등 전대미문의 재난·재해 상황을 겪어온 대한적십자 대구광역시지사가 일상회복 이후에도 다방면으로의 활동 전개를 예고했다.(관련기사 21면)

5월 8일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대구적십자사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고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만들어갈 사업의 방향과 변화 지점 등을 살펴봤다.

대구적십자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지역 구호사업 지원과 보조역할을 수행해가며 유기적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역민 활동 증가 전망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위험성 등을 염두하고 적십자 사업 또한 더욱 발전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적십자사에 따르면 그간 지역 각 행정 동마다 형성돼 있는 봉사회와 소속 봉사원 4천여 명을 기반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평상시에 교육받아 온 봉사원들이 각 지역의 구호 및 방역 등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

적십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체계적인 기부물품 수납 프로세스는 2020년 3월 대구로 들어오는 수많은 국내외 기부물품의 신속한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지역으로 들어온 기부물품은 같은 해 2월부터 12월까지 178억 원 상당에 달한다.

더불어 대구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해 재난경험으로 심리회복지원이 필요한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권역별 대응과 권역별 구호창고를 적절히 활용했다. 구호물자 보급도 세분화해 산불 등 이재민 수혜가구에 신속히 전달해왔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더 성장해왔다는 대구적십자사는 감염병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교육에서 감염병에 대한 예방 교육이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 구성원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족 간의 유대감도 형성하고, 가정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은 심장정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대구시와 함께 실시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로는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건·사고 발생확률이 높아지면서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안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대구적십자사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수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응급처치 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2감염병처럼 코로나19와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필요 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장을 평시에도 사용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블랜디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적십자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익힌 운영 방식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여러 사업에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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