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공무원 212명을 신규 채용한다. 대구소방본부는 지난 21~22일 북구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2022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체력시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위한 두 번째 관문으로, 지난 9일 발표된 필기시험 합격자 379명의 기초체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악력 △배근력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 멀리 뛰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왕복 오래 달리기 등 6개 종목 10점씩 총 60점 가운데 3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고, 체력시험 결과는 최종 점수에 15% 반영된다.
대구소방본부는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종목별 영상을 촬영하고 측정관·기록관 전원을 외부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금지약물 사용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체력시험 응시자의 5%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진행했다.
체력시험 합격자는 내달 15일 공고하고 신체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오는 7월 29일 최종 합격자 212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태 대구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우수한 체력을 가진 대원을 선발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