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금호강 지류인 남천변 일대를 대상으로 가시박 제거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27일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해 고산3동 남천변 일대에서 가시박 제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동대구지사, 수성구자연보호협의회 등 60여 명이 동참해 가시박 제거와 쓰레기 수거를 병행했다.
수성구청은 이어 6월까지 가시박 뿌리 뽑기, 7~8월 줄기 제거, 9~10월 종자생산 이전 제거 단계로 가시박 제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강변 등에 대량 서식하는 가시박은 다른 식물을 휘감아 고사시키는 등 방법으로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번식력이 왕성해 ‘식물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린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전문업체 등을 활용해 금호강과 지류에 널리 서식하는 가시박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자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수성구청은 지난 27일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해 고산3동 남천변 일대에서 가시박 제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동대구지사, 수성구자연보호협의회 등 60여 명이 동참해 가시박 제거와 쓰레기 수거를 병행했다.
수성구청은 이어 6월까지 가시박 뿌리 뽑기, 7~8월 줄기 제거, 9~10월 종자생산 이전 제거 단계로 가시박 제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강변 등에 대량 서식하는 가시박은 다른 식물을 휘감아 고사시키는 등 방법으로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번식력이 왕성해 ‘식물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린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전문업체 등을 활용해 금호강과 지류에 널리 서식하는 가시박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자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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