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면허정지 수준 음주
출근길 대구 수성구 한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14분께 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지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말리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다른 승용차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7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말리부 운전자 A(30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