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풍수해 발생 대비 안간힘
대구환경청, 풍수해 발생 대비 안간힘
  • 정은빈
  • 승인 2022.06.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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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실 구성 3개 반 편성
제방·배수문 점검…하자 정비
6개 시·군 도시침수예방 사업
수해대비
대구지방환경청은 올 여름 태풍·호우 발생에 대비해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최근 경북 고령군 내 낙동강 제방에서 유실 제방에 다시 흙을 채우는 긴급 복구 훈련을 시행했다.
대구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올 여름 태풍·호우 등 풍수해 발생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환경청은 15일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해 신속 관리를 위한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제방·배수문 등 하천시설과 하수도시설 중점관리구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재난상황실은 대구환경청장을 실장으로 지역상황반, 현장조사·복구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3개 반을 편성하며, 대구시·경북도 등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도 참여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 주의-경계-심각 단계별 비상 근무조를 운영하며, 대규모 재난 상태인 심각 단계에는 비상 태세를 유지하며 출동·피해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통합 물 관리’ 정책에 따라 국가하천 사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된 만큼 시설물 점검과 현장 훈련, 기술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낙동강 하천 제방·호안 유지 상황, 배수문 작동 상태, 유수소통방해 지장물 일제 점검과 하자 분야 정비는 지난 3월 시작했다.

하수도시설 안전 관리를 위해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에 대해서도 △균열·붕괴 등 사고 취약지점 주요 시설물 점검 △비상연락체계 구축 △정전 등 사고 시 긴급복구체계 수립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위한 국고 지원 등도 추진한다. 포항시 등 6개 시·군에 도시침수예방비 국고 113억 원, 경북 12개 시·군에는 하천·하구 쓰레기 제거사업비 국고 11억 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농경지·주택 상습침수 피해지역은 우수관로를 정비하고 필요 시 빗물펌프장 신설·증설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천 쓰레기는 장마철 전·후 집중 수거한다. 지난해에는 국고 8억4천만 원을 지원해 하천 쓰레기 2천643t을 처리했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물 관리 일원화에 따른 하천시설물 점검·정비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고 도시침수 예방과 국고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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