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28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지역대표 관광지 30곳에서 ‘대구 여행도감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행도감 챌린지는 관광지를 방문해 퀴즈 미션을 푼 사람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근대골목·동화사·동성로 스파크랜드·BTS 뷔 벽화거리·서문시장·안지랑 곱창골목·반고개 무침회골목 등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으로 각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배너)를 스캔해 회원가입하고 GPS 위치 제공을 허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 쿠폰은 편의점 상품권부터 카페 음료 교환권, 주유권 등 2천~3만 원 상당까지 다양하며, 미션 완료 후 즉시 제공된다. 경품 소진 시 챌린지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구시는 또 관광지 20곳 이상을 방문한 여행객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지역 내 호텔 숙박권, 놀이공원 이용권 등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챌린지 투어 웹사이트(daeguchallenge.com)와 대구관광 공식블로그 ‘제멋대로 대구로드’(blog.naver.com/daeguvisi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여행객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