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팀 최다 무패 기록
대구FC, 팀 최다 무패 기록
  • 석지윤
  • 승인 2022.07.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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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홈 경기서 1-1로 비겨
4월 9일 후 12경기 연속 무패
이태희, 공수 활약에 기록 도움
이태희
대구FC는 지난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 경기에서1-1 무승부를 거두며 구단 역대 최다인 리그 12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리그 12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구단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로 썼다.

대구FC는 지난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제카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5승 11무 5패(승점 26)째.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4월 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전 패배(1-3) 후 K리그1 12경기 연속 무패(3승 9무)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포함해 대구는 18경기(챔피언스리그 4경기 3승 1무, FA컵 1승 1무) 무패 중이다. 대구의 마지막 패배는 4월 18일 ACL 조별리그 2라운드 라이언시티 세일러즈전(0-3)이다.

알렉산더 가마 대구FC 감독은 “팀의 새로운 기록은 의미 있고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무승부보다 승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우선한다”며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체 투입된 라이트백 이태희는 공·수에서 고루 활약하며 대구의 무패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이태희는 후반 17분 안용우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그는 안용우를 대신해 2선에서 플레이하게 된 라이트백 황재원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맡았다. 이태희는 활발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울산의 측면을 공략하며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했지만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선제 실점 후 동점골을 위해 수비수 김진혁이 전방으로 올라서자 한 층 내려서 3백의 우측 스토퍼 역할을 맡은 그는 울산 공격진을 봉쇄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태희는 경기 종료 후 “리그 1위팀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며 “득점 찬스에서 만족스러운 슈팅을 하지 못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는데, 대팍 홈 팬분들 앞에서 하루빨리 데뷔골을 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22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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