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농수산물 브랜드 활성화로 농·어촌 부가가치 창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농수산물 브랜드 활성화로 농·어촌 부가가치 창출”
  • 이진석
  • 승인 2022.07.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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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군수실 군민과 항상 소통
투자자에 파격적인 혜택 제공
일자리 창출·재정자립도 향상
3색 3코스 테마형 관광지 조성
캠핑장·익스트림 스포츠시설도
체계적인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청소년 진로·진학 컨설팅 추진
공공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취약계층·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
어르신 복지 시설·서비스 확충
김광열군수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변화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
김광열 영덕군수가 지난 1일 취임, “민자유치로 지역발전을 도모해 더 살기좋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40년간 공직생활의 경험을 십분발휘, 영덕군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것을 꿈꿔왔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영덕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영덕군정의 키를 잡았다.

영덕은 동해안시대의 중심지에 위치, 향후 체계적인 지역 개발사업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이와관련, 김 군수는 “영덕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야 할지 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그려왔다”면서 “군민들의 기대치를 반영, 영덕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변화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내 곁의 군수, 소통이 우선이다.

민선 8기 김광열 영덕군수가 1일 오전 10시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개최, 제51대 영덕군수로서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취임식에는 황재철 경북도의원, 김성철·배재현·김은희·김일규·김성호·손덕수·신정희 군의원, 각계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색소폰 연주와 무고 공연을 식전 행사로 시작해 김 군수가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서예계의 거장 초당 이무호 선생의 축사와 윤석열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영덕군여성합창단의 축가, 군민의 노래 합창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 군수의 취임식 단상 뒷면에는 ‘내곁의 군수’란 문구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김 군수의 단체장으로서의 자세를 표현한 것으로 주민들에 대한 섬김을 자세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김 군수는 이와관련, “민심의 거대한 물결에 순응하고 열린 군수실로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한 행정 전문가로서 오래도록 영덕군의 청사진을 그려왔다”며 “군민들께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영덕, 누구나 삶의 존엄성을 보장받는 영덕, 화합과 상생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해 나가는 영덕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안으론 가족을 보살핀다는 마음가짐으로 군민을 섬기고, 밖으로는 철두철미한 전문 경영인의 자세로 영덕군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 재정자립 악화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새로운 비전을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으로 선포하고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재정자립 악화를 기필코 막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군정 운영의 새로운 목표점을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 행정 등 5가지에 정조준키로 했다.

◇민자유치로 영덕군의 경제를 살린다.

김 군수는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기업유치와 민자유치를 통한 경기부양 등을 꼽았다.

우선적으로 “영덕군을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기업유치와 민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 다른 자치단체에선 제공할 수 없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도시, 경영인에게 효율적인 지역으로 거듭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산업,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꾀하여 21세기가 요구하는 도시개발을 견인키로 했다.

둘째, 영덕군을 4차 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색 3코스로 구성된 테마형 관광지를 구축하고 사계절 콘텐츠가 살아있는 해수욕장과 무공해 캠핑장과 익스트림 스포츠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문화, 역사, 복지, 의료, 실버타운을 융·복합시킨 4차 역사문화 관광지로써 호국문화복지 리조트타운 개발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 모든 것을 디지털로 전환해 관광객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영덕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의료와 교육 인프라를 대폭 향상시켜 군민의 행복권을 보장하고 미래 영덕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대도시지역의 병원들과 협력을 이끌고, 오지 마을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종합의료대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서는 중·고생 진로·진학 컨설팅 사업과 청소년 영어아카데미를 추진하고 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전문가들을 위촉하고 그동안 영덕군의 교육에 대한 지원정책을 진단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넷째, 농·어촌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생계를 보장받고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지역 농수산물 생산자와 공공기관의 연계로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판매 기반을 견고히 하고,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브랜드 활성화와 관광 상품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농·어촌의 부가가치 창출에 힘쓸 방침이다.

오십천과 송천 친수공간과 해안 지역에 경관 택지를 조성하고 낙후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과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지역개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다섯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군민이면 누구나 차별과 소외되지 않고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복지의 안전장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한 지역의 경쟁력은 공동체가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얼마나 화합하고 상호 보완하느냐에 달렸다”며 “이는 복지의 민·관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고 다각적인 복지사업 확대로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정리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의 지원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모든 저의 약속들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할 것을 여러분 앞에 굳게 다짐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광열 군수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찾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민주열사께 참배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경찰서 등 지역의 각 기관을 방문해 협력을 다짐하고 복지시설 등을 찾아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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