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나흘간 열전 돌입
경북도민체전 나흘간 열전 돌입
  • 김기영
  • 승인 2022.07.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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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포항서 정상 개최
선수·임원 1만1천여명 참가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민체전 준비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민체전 준비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오후 6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참고)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천545명(선수 7천949, 임원 3천5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오는 18일까지 육상, 수영, 농구 등 29개 종목에서 시·군간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다.

이날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개회선언, 이강덕 포항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포항시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희망 빛 나래, 포항’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개막식에선 ‘희망의 아리랑’, 드론라이트 및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도민체전 선수대표 선서는 포항시청 소속 김다니(육상)와 황윤정(배구)이, 심판대표 선서는 포항시역도연맹 김일곤 전무이사가 맡는다.

도민체전 개막에 앞서 14일에 진행된 ‘성화봉송 특별행사’는 채화된 성화를 각각 남구구간(호미곶 성화, 총 93.6km)과 북구구간(토함산 성화, 총 115km)으로 나눠 봉송하고, 송도교 인근 운하산책로와 운하관을 거쳐 형산강 전야제 행사장에서 안치식을 진행했다. 특히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진행된 채화는 채화경을 이용해 태양열로 채화해 청년, 학생, 어린이 등 젊은 계층을 봉송이 이뤄졌다.

개최지 포항시는 도민체전 기간동안 다양한 축제 및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중 환동해중심도시이자 해양스포츠관광도시인 포항을 알리기 위해 도민체전과 연계한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행사를 운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년만에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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