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두토끼’ 사냥 성공할까

내일 FC서울과 격돌
13경기 무패행진 도전
마수걸이 원정승 관심

대구FC가 1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올 시즌 원정경기 첫 승리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리그 1위 울산현대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정규리그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는 올시즌 5승 11무 5패(승점 26)를 거둬 7위에 자리 중이다.

하지만 대구는 올시즌 개막 이후 10차례의 원정경기에서 7무 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초반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한 뒤 최근 6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서울 원정은 대구가 징크스를 해소하고 원정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상대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3패로 리그 9위(승점 23점)에 자리 중이다. 대구와 단 3점 차이. 최근 서울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대구가 원정 첫 승을 거둘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12승 15무 18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선 2승 4무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서울에게 0-2로 패하며 쓴맛을 삼켰던 대구가 서울을 원정 첫 승리 제물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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