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전체 거래 중 20% 차지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 보여
주거용 건축물은 역대 최저치
“주택 시장 규제 받아 몰린 것
침체 전망 커 옥석 구별 필수”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 보여
주거용 건축물은 역대 최저치
“주택 시장 규제 받아 몰린 것
침체 전망 커 옥석 구별 필수”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상가·오피스텔·오피스 등의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장이 부동산 규제를 강하게 받는 사이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수요가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체 건축물 거래량 64만2천150건 가운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3만4천1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로,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5월 기준)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주거용 건축물(단독·다가구·아파트 등)의 거래 비중은 7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업용 및 기타건물의 거래 비중은 6.7%였다.
이 기간에 전국 시·도별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9.4%)로 조사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주택 시장이 강한 부동산 규제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쪽으로 수요가 몰린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여파로 경기 침체 전망이 커진 만큼,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는 필수”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체 건축물 거래량 64만2천150건 가운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3만4천1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로,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5월 기준)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주거용 건축물(단독·다가구·아파트 등)의 거래 비중은 7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업용 및 기타건물의 거래 비중은 6.7%였다.
이 기간에 전국 시·도별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9.4%)로 조사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주택 시장이 강한 부동산 규제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쪽으로 수요가 몰린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여파로 경기 침체 전망이 커진 만큼,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는 필수”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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