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3차) 환자 경험 평가’ 결과에서 전국 2위, 경상권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환자 경험 평가는 의료 소비자 관점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해 환자 중심 의료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1차)부터 2년마다 이뤄지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에도 반영되는 만큼 중요한 평가로 여겨진다.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다. 상급종합병원 45곳과 종합병원 314곳 등 총 359개 의료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하루 이상 입원한 성인 환자 중 5만 8천29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평균 점수 90.43점을 획득했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 점수(81.58점)는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점수(84.77점)를 크게 웃돌았다. 전국 1위로 평가된 인하대병원보다는 0.05점 낮았다.
황재석 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또한 스마트 병원 사업들을 통해 진단과 치료에 정확도를 높여 환자들이 더욱 만족하고 교감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