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정수장 위생관리 상태 양호
대구·경북지역 정수장 위생관리 상태 양호
  • 정은빈
  • 승인 2022.08.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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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정수장 위생관리 상태 양호

- 환경부, 16일 전국 위생관리실태 점검 결과 발표



환경 당국이 지난달 경남 창원시·경기 수원시 수돗물 유충 발견을 계기로 전국 정수장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은 양호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16일 전국 485곳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를 특별 점검한 결과 정수처리공정이 끝난 정수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곳은 강원도 영월 쌍용정수장 1곳이라고 밝혔다. 원수 혹은 정수처리 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 26곳의 정수에서는 유충이 나오지 않았다.

7개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지자체와 정수장을 방문해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의 정수 등 모든 과정에서 유충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다.

쌍용정수장은 유충 1마리를 발견한 즉시 정수지 유입부에 미세차단망을 설치하고, 정수지와 배수지를 청소하는 등 긴급 조치해 가정으로 확산을 차단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부터 유충민원 대응 매뉴얼 배포, 위생관리 개선사업 등 ‘수돗물 위생관리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수장 깔따구 유충 감시 강화, 유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위생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깔따구 유충을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해 매일 감시하고, 유충이 발생하더라도 가정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가장 마지막 정수 단계에 정밀여과장치 등 유충 유출 차단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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